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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성운전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 기사입력 2006.02.21 15:17
  • 기자명 변금주

여성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에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아이디어 편의사양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여성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자동차들을 소개하며, 자동차 업계에 불고 있는 이 같은 트렌드를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운전자들을 위한 사양들은 경차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일본 자동차 공업협회의 2003년도 조사에 의하면, 경차 운전자의 65%가 여성으로, 판매와 직결되는 여성들을 위해 자동차 메이커들의 배려가 경차 곳곳에서 발견된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차 중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즈끼 ‘MR웨건’은 ‘마마웨건’이라는 별명처럼 어린 아이가 있는 20~30대 여성들의 전용자동차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조수석 시트를 들어 올리면 대형 쇼핑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시장바구니가 자동차 실내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줄였다.

아기를 껴안은 채 승하차가 쉽도록 뒷좌석의 문은 크게 벌어지며, 어린이 보호석 장치도 안전하게 장착돼 있다.

미용이나 건강을 배려한 특별 사양차도 연달아 등장하고 있는데, 스바루의 ‘R2 레피’는 비타민C성분을 에어컨 필터에 포함해 상쾌한 냄새를 지속시켜준다.

다이하쯔의 한 경차는 자동차의 시가 라이터 삽입구에 불을 붙이는 전용 기구를 설치해 향기오일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화장품을 둘 수 있는 공간이나, 핸드백을 보관하는 공간 등은 당연시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핑에 편리한 트렁크를 비롯해, 전체적인 디자인과 여성고객을 위한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성들을 타겟으로 하는 여성마케팅은 자동차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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