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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 최초 자동차 광고영화 제작

  • 기사입력 2006.02.20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로체 광고영화(애드무비)를 제작, 20일 TV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드무비는 제품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 수준의 영상미와 작품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말한다.
 
 
로체 CF는 내달 중 극장 시사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본편 'Identity'의 예고편에 해당하는 영상으로 30초의 짧은시간동안 액션영화와 같은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성됐다고 기아차측은 밝혔다.
 
이번 로체 애드무비는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두달 동안 제작됐으며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박광현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주혁과 호주모델 출신 배우 사라 팝이 주연을 맡았다.
 
자동차를 소재로 한 애드무비는 지난 2002년 BMW가 오우삼감독이 만든 애드무비를 선보인 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CF가 국내 자동차업계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애드무비인 만큼 영화적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통상 자동차 광고제작에 투입되는 광고비의 3배가량을 들였다고 밝혔다.
 
기아차측은 이번 CF에서는 로체의 노출보다는 새로운 영화의 시도와 문화컨텐츠의 질적 향상에 목적을 뒀다며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제품만을 보여주는 기존 정형화된 CF의 틀을 벗어나 영화라는 문화컨텐츠를 통해 제품력을 어필하는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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