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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구촌 아우디 돌풍 몰아친다.

  • 기사입력 2006.02.13 22:05
  • 기자명 이상원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에 독일의 새로운 강자 아우디 돌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아우디는 본거지인 유럽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에서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자동차업계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우디는 특히 지난해 세계 최고급차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전세계시장에서 82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안방인 독일에서는 전년대비 9%가 늘었고 미국시장에서도 6%가량이 증가하는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우디는 최근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2004년 연간 판매량이 807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천698대. 수입차시장 점유율 8.73%로 렉서스, BMW, 혼다에 이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들어서는 지난 1월  총 541대가 판매되면서 렉서스와 벤츠, 혼다 등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올해 신차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한국 수입차시장 1위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
 
■아우디 돌풍은 기술통한 진보 덕분
 
아우디가 전세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아우디 특유의 기술력 진보에 기인한다.
 
잘 알려진 대로 아우디는 최초의 품질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럭셔리 자동차회사다.
 
107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아우디는 독일에서도 가장 오래된 자동차회사로 지금까지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세계 자동차업계를 선도해 왔다.
 
아우디의 네개의 원으로 구성된 독특한 로고는 1932년 아우디와 반더러, 호르히, 데카베 등 네개의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통합을 상징한다.
 
이들 자동차업체들은 1969년 통합된 NSU 브랜드와 함께 현재의 아우디AG의 근간이 됐다.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기업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는 앞선 기술과 이같은 기술에 기반한 안정성, 진보적 디자인 등 3요소의 조화를 뜻한다.
 
이같은 아우디만의 강점은 운전자에게는 최고의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동승자에게는 안정감과 편의성을 제공해 준다.
 
아우디가 자랑으로 여기는 기술은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적용된 4륜구동 기술인 '콰트로'와 차체무게를 대폭 줄여주면서도 강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차체기술 ASF, 디젤엔진 기술의 정수인 TDI엔진 등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A8 6.0 12실린더에 장착된 LED라이트, 손가락 하나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 차량에 적용된 각종 편의장치들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MIMI, 탁월한 연비의 무단변속기 멀티트로닉 등 수많은 첨단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안정성
 
아우디가 내세우는 또하나의 강점은 바로 탁월한 안정성이다.

아우디는 네 바퀴의 접지력을 극대화해 최상의 주행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와 완충력을 높여 기동성과 승차감을 높이면서 소음을 대폭 줄인 다이나믹 서스펜션, 도로및 주행상황에 따라 최대 50mm까지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해 주는 에어 서스펜션, 경제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발휘해 주는 알루미늄 차체기술인 ASF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같은 탁월한 안정성은 지난해 열린 르망24시간레이스에서 여실히 입증됐다. 여기서 아우디 R8은 1.3.4위를 모두 휩쓸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아우디 R8 스포츠카는 지난해 르망 24시간레이스에서 우승함으로써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르망 24시간 레이스 6회 출전,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전세계 주요 상 휩쓸어
 
아우디는 이같은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주요 자동차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A8은 지난해 미국의 오토위크, 영국 오토익스프레스가 선정한 '올해의 럭셔리 카'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프리미엄카로 인정을 받았다.
 
또, A6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실험에서 '최고의 선택 2관왕'에 선정됐고 세계 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A4역시 IIHS 충돌실험에서 최고의 선택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해 말에는 A6, A4, A3 등 3개모델이 IIHS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 2006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A6는 아우디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싱글 프레임 그릴'적용으로 지난 2004년 밀라노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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