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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자! 명절 후유증 날리는 다이어트법

  • 기사입력 2006.02.01 12:01
  • 기자명 변금주
  찾아보자! 명절 후유증 날리는 다이어트법
“헉, 설을 지내고 나니 2kg이 늘어났다”. 조심한다고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맛있는 음식을 보니 체중을 신경 쓸 수 없었던 것. 모처럼 한 다이어트가 물거품이 될 순간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불어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것만은 기억하자
갑자기 불어난 체중은 가능하면 빠른 기간에 빼주는 것이 좋다. 그대로 방치하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갑자기 체중이 늘어났다고 무리하게 굶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체중은 줄어들지 몰라도 체지방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기 쉽다. 그리고 갑자기 살을 많이 빼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우리 몸은 체내 에너지를 비축하려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후 적게 먹어도 몸무게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명절 때 늘어난 체중만큼만 줄인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하되 무리한 방법으로 빼면 좋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어떤 방법이 좋을까?

적게 먹고 운동하기 하루에 500㎉씩 적게 먹는다. 일주일 정도만 해도 0.5kg을 줄일 수 있다. 500㎉ 정도를 덜 먹는다고 해서 허기지지는 않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 대신 세 끼는 반드시 먹도록. 그리고 매일 1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를 하면 체지방 분해 효과가 크므로 적게 먹는 것과 병행하도록 한다.

녹차 마시기
녹차는 체내에 쌓인 기름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매우 높다. 2~3주정도 녹차를 하루에 5~6잔씩 꾸준히 마시면 명절 음식의 기름기를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전문가에게 도움받기
시중에 설 연휴 동안 과식 때문에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을 위해 내놓은 다이어트 제품이 많이 있다.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다이어트해 보자. 한방요법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두부 다이어트 하기
생두부를 매일 반찬으로 먹는다. 두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과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또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소식하게 된다. 또한 두부 1/2모에는 우유 1컵과 비슷한 양의 칼슘이 들어 있어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디너 캔슬링 다이어트 하기
‘디너 캔슬링 다이어트’는 감량 효과는 높지만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단식의 단점을 보완한 다이어트법으로, 말 그대로 저녁을 먹지 않는 방법이다. 대신 물이나 녹차, 녹즙 등을 마실 수 있다.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는 반드시 하되 과식을 금하고 음식 섭취량을 의도적으로 줄여야 한다. 이때 고지방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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