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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내달부터 글로벌 망타고 세계로 나간다.

  • 기사입력 2006.01.23 16:39
  • 기자명 이상원

지난 2000년 9월 출범이후 줄곧 내수시장에만 매달려왔던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달부터 닛산의 글로벌 네트윅을 타고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을 노크한다.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르노그룹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 밝힌 대로 르노삼성차는 내달 초 마산항에서 처음으로 닛산 브랜드를 달고 1천여대가 수출된다.
 
SM3는 우선 1차로 러시아지역으로 닛산의 알메라라는 브랜드를 달고 1천여대가 선적될 예정이며 향후 중동지역과 아시아지역으로 알메라와 서니 브랜드로 월 2천500대, 연간 3만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고위관계자는 이번 SM3 수출과 관련, '깐깐하기로 유명한 곤회장 체제하의 닛산자동차가 르노삼성이 만든 차량을 자사브랜드로 수출하겠다고 나선 것은 르노삼성차의 품질수준을 그만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르노삼성차는 SM3의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재 생산능력이 25만대인 부산공장의 가동률 높이기에 착수했다.
 
지난해까지 50UPH였던 작업속도를 올해부터는 60UPH로  높여 1분에 한대 생산체제로 끌어올렸다. 이어 올 상반기중으로 자사 내 직업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훈련원 400-500여명을 투입, 부산공장을 2교대 생산체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SM3 수출로 신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부품 협력업체들의 매출증대 등의 연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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