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전자-마그나 JV, 멕시코에 GM 전기차용 부품 공장 착공

  • 기사입력 2022.04.20 07:21
  • 최종수정 2022.04.20 08: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멕시코 부품공장 조감도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 합작법인인 LG-마그나 e-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이 멕시코에 제너럴모터스(GM) 납품할 전기차용 부품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 합작법인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서 GM의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할 멕시코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은 지난 2021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경기도 부평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까지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에 26만㎡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 온보드 충전기 등을 생산하며 약 4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톰 루커(Tom Rucker)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은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확장 계약을 추가하고 고객을 지원할 전략적 위치를 선정, 현재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공장 설립에 투자되는 비용과 LG-마그나 공장이 어떤 GM 차량이나 조립공장에 공급될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GM은 LG-마그나 공장 가동 예정 시점인 2023년까지 라모스 아리즈프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GM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쉐보레 브레이저 EV를 2013년 하반기부터 생산하고 이어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추가로 생산되며 2024년에는 혼다차와 합작으로 개발되는 저가형 전기차 생산이 예정돼 있다.

멕시코 공장 착공은 LG와 마그나가 2020년 12월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지 1년 6개월 만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