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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두 번째 주식분할 계획 공개. 주총서 2대1 분할 전망

  • 기사입력 2022.03.28 23:17
  • 최종수정 2022.03.29 07: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두 번째 주식분할을 준비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두 번째 주식분할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발행주식 수를 늘리는데 대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요청은 10월로 예정된 2022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 31일 5대1 주식 분할을 실시했으며, 주가는 분할 전 2,213달러에서 분할 후에는 498.32달러로 조정됐다.

테슬라는 2022년 1월 31일 현재 10억3,300만 주를 발행했으며, 2021년 위임장에서 20억 주를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주가를 그 당시 수준으로 낮추려면 10억 주 이상을 발행, 2대1 분할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주식배당의 형태로 회사 보통주의 주식분할을 할 수 있도록 수권주식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NBC는 테슬라의 주식분할 추진은 그동안 고공 행진하던 주가가 올 들어 주춤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2020년 743.4%, 지난해에 49.8%가 급등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4.4%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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