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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노재석사장, “글로벌 톱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 기사입력 2022.03.02 10: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노재석 사장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 사업의 원가 혁신 및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오는 2025년에는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FCW를 비롯한 신규 사업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2022년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Top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글로벌 경쟁구도 심화 등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생산 및 품질경쟁력 확보, 친환경 정책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혁신과 품질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설비 구축을 주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JP모건은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 급성장으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도 2030년까지 연 평균 20%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며, 특히 습식 전기차용 분리막 수요는 같은 기간 동안 연 평균 24%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노 사장은 “단기적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요 충격에도 각국의 친환경 규제와 자동차 소비자들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져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그동안 생산 차질로 인한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사업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FCW 사업 등 배터리, 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의 연관 사업들로 영역을 확대하고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시장도 적극 대응하는 등 2025년에는 FCW 등 새로운 사업부문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증평, 청주 등 국내 사업장과 폴란드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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