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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인도정부 클린연료차 인센티브 지원 대상 선정

  • 기사입력 2022.02.14 14:37
  • 최종수정 2022.02.14 14: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 Nadu) 주의 칸치푸람(Kancheepuram) 지역에 있는 현대차 인도 공장 조립라인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정부의 클린연료 차량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포드자동차, 스즈키 등 20개 기업이 인도정부의 35억 달러(4조1,900억 원) 규모 클린연료 차량 육성 계획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20개 기업에 선정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전기 및 수소연료자동차와 관련 부품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5년간 자동차 부문에 혜택을 제공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인도 중공업부는 인도 타타자동차, 마힌드라&마힌드라, 소프트뱅크그룹 올라전기 등 20개 업체의 인센티브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에는 총 115개 인도 국내외 자동차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조만간 인센티브 제공 대상 부품업체 명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인도정부의 친환경차 지원책에 편승, 현대자동차는 인도 내 2개 공장 중 하나를 수출전용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포드자동차도 지난해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인도 내 공장 2곳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생산을 위해 가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정부는 차량이나 부품 판매가치의 8%~18%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5년 이상 최소한도 이상 투자와 매년 10% 이상 매출 성장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기업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정부는 현재 100%에 달하는 수입차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테슬라에 대해 필요하면 직접 인도에 직접 공장을 지으라며 요구를 묵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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