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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대만 배터리사 프롤로지움에 투자. 전고체배터리 공동 개발

  • 기사입력 2022.01.29 09: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대만 배터리제조업체인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와 향후 몇 년 안에 공동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테스트 차량을 제작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프롤로지움사는 성명을 통해 "프롤로지움 이사회의 일원이 될 메르세데스 벤츠로부터 수백만유로의 투자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금을 배터리 기술 개발과 유럽에서의 생산능력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는 2020년대 후반에 다양한 승용차에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기술을 사용하는데 동의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극 사이에 리튬이온을 운반하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액체 전해질에 의존하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더 빨리 충전하고, 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전기자동차(EV)의 게임 체인저로 여겨진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재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오토모티브 셀즈(Automotive Cells Co), 파라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등과 협력하고 있다.

프롤로지움사는 2022년 말까지 새로운 공장을 건설, 전고체 배터리의 대량 생산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프리마베라 캐피탈그룹(Primavera Capital Group)과 소프트뱅크 차이나 벤처 캐피탈(SoftBank China Venture Capital)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3억2,600만 달러를 조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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