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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아시아에 R&D 센터 확대...본격 투자 나선다.

  • 기사입력 2021.08.31 15: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포르쉐 AG가 아시아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립 시설 등 R&D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르쉐의 개발 투자는 미래에도 완벽한 스포츠카와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외 개발 부지를 사용하는 전통을 잇는다.

 

내년부터는 포르쉐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인 중국에 R&D 센터를 설립해 생산성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며, 상당한 성장 및 혁신 잠재력을 가진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투자를 강화한다.

 

상하이에 건설되는 R&D 센터는 중국 고객 및 요구 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의 제품 개발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20년 동안 시장을 지키고 있는 포르쉐 엔지니어링 차이나와 올해 초 독립회사로 설립된 포르쉐 디지털 차이나에 이은 추가 확장이다.

 

또한 포르쉐는 오랜 파트너사인 사임 다비와 현지 조립 라인을 구축을 통해 아세안 지역 10개국에서의 입지를 확장한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이 시설은 2022년부터 현지 시장을 위한 특정 모델의 최종 조립을 맡게 되며, 포르쉐의 유럽 생산 부지 네트워크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쉘(Shell)과 협력해 해당 지역 최초의 국경 간 고성능 충전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에 소규모 조립 라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현지의 특별한 요건에 부합하는 차량들은 말레이시아 전용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말레시이아를 비롯한 아세안의 모든 국가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며,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최초로 현지에서 조립된 모델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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