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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세계 최초 전기 오프로더 ‘EQC 4×4²’ 공개

  • 기사입력 2020.10.14 18:23
  • 최종수정 2020.10.14 18: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 전기 오프로더 EQC 4×4²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의 전기 오프로더 EQC 4×4²를 공개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첫 번째 전기차인 EQC 모델을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차량으로, 기존 EQC에 섀시 등 일부 사양을 수정해 전기 SUV 오프로드로 변신했다.

다임러측은 이 차량을 “극단적인 전기자동차”라며 하지만 이차는 양산까지는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QC 4×4²는 EQC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e-모빌리티가 도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스터드 타이어 장착과 함께 지상고 확대, 넓어진 휠 아치 등이 특징이다.

지상고는 293mm로 EQC 시리즈의 140mm보다 두 배 이상 높아져 현재의 G-클래스보다 훨씬 높아졌다.

EQC 4x4² 섀시는 표준 섀시와 동일한 본체의 장착지점에 연결됐지만 포털 차축을 통해 지지될 수 있도록 했다.

지상고가 높아짐에 따라 경사각도 전면에서 31.8도, 후면에서 33도로 증대됐다. 이는 G-클래스보다 훨씬 높은 값이다.

블랙 휀더 플레어는 3D 프린터를 통해 제작됐으며 자체는 군메탈 메틸릭 매트(Gunmetal Metallic matt)로 칠해졌다.

구동시스템은 기존 EQC와 같은 두 개의 150kW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만 재 프로그래밍됐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이 차량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AVAS(Acoustic Vehicle Alert System)이다. 더욱 강력해진 AVAS는 전면 헤드라이트에 설치된 외부 스피커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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