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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공급받는 벤츠, 중국 CATL 주요 공급업체로 선정

  • 기사입력 2020.08.05 23:01
  • 최종수정 2020.08.05 23: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가 중국 CATL과 새로운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배터리 주요 공급업체로 중국 CATL을 선정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일(현지시간), CATL과 새로운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도달했으며, 양사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의 대규모 전기화를 지원하는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화 우선’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CATL은 탄소 중립 표준을 충족하는 고급 배터리 셀과 모듈 및 배터리 팩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적 합의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제품용 배터리 및 모듈, 경상 용 차량 제품용 배터리 팩 등 다양한 분야의 배터리 기술이 포함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CATL의 리튬 배터리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벤츠의 결합은 양 당사자의 전동화 전략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전동화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CATL은 향후 몇 년간 차세대 벤츠 EQ 제품을 보장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사의 첫 전기차인 EQC용 배터리는 한국의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장착할 배터리 공급업체로 CATL을 선택함으로써 경쟁사인 LG화학 입지가 한층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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