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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전기 픽업트럭 뱃저 사전예약 개시...12월 공식 데뷔

  • 기사입력 2020.06.30 10:38
  • 최종수정 2020.06.30 10: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뱃저(Badger)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업체 니콜라모터(Nikola Motor)가 전기 픽업트럭 뱃저(Badger)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각) 니콜라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월 29일 오전 11시부터 뱃저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뱃저는 니콜라가 개발하고 있는 픽업트럭으로 지난 2월 컨셉트 렌더링을 공개했다. 디자인은 전형적인 픽업트럭 비율과 실루엣을 가졌지만, 전반적으로 미래지향적인 특징을 강조했다.

뱃저는 배터리(BEV) 버전과 배터리와 수소 연료 전지 설정을 제공하는 FCEV(Fuel-Cell Electric) 버전 두 가지 형태로 선보인다.

뱃저 전기 픽업은 120kW 연료 전지와 16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최고출력은 455마력에서 최대 906마력, 최대토크는 980Ft. LBS를 발휘한다. 가속성능은 0-60mph까지 2.9초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배터리만으로 300마일(약 482km),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혼합하면 최대 600마일(약 965km)이다.

차체는 전장 5,900mm, 전폭 2,160mm, 전고 1,850mm이며, 견인능력은 8,000파운드(약 3.6톤)이다. 이밖에도 공구, 조명 및 압축기를 위한 15kW 전원 콘센트가 장착돼 발전기 없이 약 12​​시간 동안 건설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까지 갖췄다.

니콜라는 본사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인근 지역에 400에이커(약 49만평)에 달하는 완성차 조립 공장을 짓고 있으며 이르면 2023년부터 양산을 개시한다.

니콜라는 뱃저 양산 모델을 오는 12월 3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니콜라 월드 2020에서 공개하며 11월 15일 이전에 사전계약을 완료할 경우 최대 5천달러(약 600만원) 할인혜택과 니콜라 월드 2020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니콜라는 이날 뱃저 양산모델의 세부적인 내용 및 판매계획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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