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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 전기차 충전 주차 분쟁, 이동형 충전기로 지혜롭게 해결

  • 기사입력 2020.05.28 17:06
  • 기자명 온라인팀

[온라인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가솔린 연료와 전기 충전 방식의 이점을 모두 갖춘 덕분에 운전자 수요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가솔린이나 경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은 주유 및 부품 교환, 수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반면, 높은 유지비와 배출가스, 낮은 저속 토크가 단점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에 소형배터리와 모터를 추가해 부분적인 전기 주행이 가능한 차량 유형으로 내연기관 대비 높은 연비와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작아 전기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고 전기 고속주행이 불가능한 것이 한계점이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짧고 충전소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모터 및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전한 전기가 모두 소진될 경우,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이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방식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지비가 싸고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대비 전기 주행거리가 길고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따라서 전 세계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PHEV 개발 노력에 매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주차 분쟁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차주 입장에서 바라볼 때 PHEV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중간 형태로 정의된다. 때문에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서의 주차 분쟁 소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가 없으면 전혀 운행할 수 없는 전기차와 달리 PHEV차량은 휘발유로 운행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주 불편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동형 충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지정 전기차 충전기 개발 기업 '(주)파워큐브코리아'의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브랜드 'EV-LINE' 제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파워큐브코리아 이동형 충전기는 건물 지하주차장 콘센트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만 하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RFID 기술을 활용, 콘센트에 접촉만 하면 전기차 충전이 허용되는 간편한 원리의 프로세스가 특징이다.

따라서 이동형 충전기기만 구비하고 있으면 공간 제약불편 없이 자유롭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파워큐브코리아의 EV-LINE 이동형 충전기 제품은 충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 사용자에게 한전 요금제 기준의 요금을 부과한다.

충전요금은 1kw당 부하시간에 따라 70~120원으로 환경부 113원과 비교해도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본체 LED를 통해 충전 상태 정보를 표시한다는 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충전 설정 및 금액 확인. 주변 충전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메리트다.

덕분에 건물주의 비용 부담 문제 및 전기차 보유자의 지정 주차 분쟁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큐브코리아 관계자는 "제품 내에 한전 전력 계량기가 내장되어 사용자 구분 과금이 가능하고 온도 센서 및 누전 보호회로 내장의 안전 설계가 적용된 것이 포인트"라며 "방수 및 방진 케이스로 내부 보호회로를 보호할 뿐 아니라 근거리 인식 장치, 음성 안내 기능도 갖췄다는 점에서 전기차 보유자는 물론 PHEV 보유자에게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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