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폴리머스, 스틸렌가스 재고 국내 이송 중. 현지 피해복구 지원 총력

  • 기사입력 2020.05.14 15:16
  • 최종수정 2020.05.14 15: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폴리머스는 인도 가스누출사고와 관련,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화학 산하 인도 현지법인 LG폴리머스는 14일 위험 제거를 위해 공장 및 부두에 있던 스틸렌모노머(SM) 재고를 국내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사고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스틸렌모노머(SM) 재고량은 1만3천톤 정도로, 전남 여수공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스틸렌은 자동차 내장재나 가전제품, 식품보관 용기, 포장재, 일회용품 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LG화학 여수공장은 연간 17만t 가량을 수입해 사용해 오고 있다.

LG폴리머스는 이날, 본사에서 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으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폴리머스는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며,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여명의 전담인력을 통해 병원 및 주민 위로 방문,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위해 인도 정부 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 주고, 지정병원에서 주민 건강 검진과 향후 치료 제공도 책임지고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기관을 선정해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할 중장기 사회공헌활동(CSR) 사업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