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근골격 통증, 한의원 치료 병행해야 하는 이유?
교통사고 후 근골격 통증, 한의원 치료 병행해야 하는 이유?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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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카 네트워크 명동점 규림한의원 하승연 원장(좌). 부천역점 도곡한의원 조휘진 원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후면 추돌 사고는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사고 유형 중 하나다.

게다가 도심 속 도로 주행 중 발생한 후면 추돌 사고의 경우 속도가 크게 높지 않기 때문에 빈번한 정도에 비해 큰 부상을 남기지는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가벼운 후면추돌 사고라고 하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는 기민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는 지적이 많다.

후면 추돌사고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상에는 경추부의 염좌나 골격의 뒤틀림으로 인한 통증이다.

그 이유는 안전벨트 착용으로 인해 상반신은 고정된 상태에서 급격한 충돌이 가해질 때 머리를 지탱하는 목에 과신전 과굴곡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과신전 과굴곡이란 본래 가진 운동 범위의 한계를 벗어나 과하게 휘거나 과하게 밀리는 등의 작용을 일컫는데 C자 커브를 유지하고 있어야 할 목이 그 범위를 벗어나서 반대로 꺾이거나 하여 통증이 유발되는 것.

교통사고 당시 충돌로 말미암아 경추부에 발생한 손상을 일명 편타성 손상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 편타성 손상은 몸이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연부조직 및 골격의 뒤틀림 현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에 의해 주로 발생된다.

평소 건강상태나 사고의 규모에 따라 발현되는 통증의 양상이나 정도가 다르겠지만 후면 추돌의 경우 처음에는 별 이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며 뻐근함에서 심한 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경추부의 손상에 대해 복합처방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체질을 고려한 처방을 내리는 방침은 일관된다. 우선 X-ray나 MRI, CT와 같이 교통사고 직후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를 통해 골격의 뒤틀린 정도나 연부조직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여 근육의 경직 완화, 뒤틀림 교정 등을 위해 물리치료 및 침, 부항, 뜸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되며 치유력 향상과 손상으로 인한 허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약침, 한약 등의 약물요법을 동원하여 어혈 제거 및 경락 소통을 도모한다.

특히 최근에는 추나요법도 많이 병행하고 있는 바, 추나요법은 밀고 당기며 연부조직 및 골격에 발생한 뒤틀림 현상이나 염증, 긴장 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한방 수기요법으로 최근에는 추나요법에 관한 환자들의 관심이 대두되면서 많이들 찾는다.

모든 한방 치료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추나요법의 경우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이 수반되어야 하는 치료법으로 사람마다 다른 골격의 위치를 잘 헤아리고 이를 바로 잡을만한 힘을 갖춰야 하며 이에 준하는 자격도 갖춰야 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시전을 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보조 테이블 기구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시전자인 담당의의 해부학적 지식이나 힘, 요령 없이는 큰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나요법에 관한 소양 및 자격을 갖춘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과 면밀한 검사를 토대로 해야 한다.

물론 앞서 언급된 바 대로 교통사고 후유증은 그 증상의 범위가 매우 폭 넓으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자신의 신체 변화를 기민하게 알아채고 이에 관한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함은 추나요법이든 다른 기타 한방 치료법이든 공통적인 부분이다.

편타성 손상과 같이 근골격의 통증은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장에 통증을 느끼지 않아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여기기보다는 통증이 나타나기 전 검사를 통해 살펴보고 만약 뚜렷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혈이 잔존해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어혈 제거를 위한 병행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교통사고 후유증의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다. (도움말:한방카 네트워크 명동점 규림한의원 하승연 원장. 부천역점 도곡한의원 조휘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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