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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사고로 평생 쫓아오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으로 다뤄야

  • 기사입력 2019.12.23 14:1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파인카 네트워크 수원 인계동점 교감한의원 고영협 원장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늘 사고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한 순간 닥쳐온다. 그래서 사고는 늘 일어난 후에 그 원인을 파악할 수가 있다.

자동차 사고는 과학적, 물리적 조건들을 따져보아 원인을 파악하게 된다. 물론 뚜렷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마치 교통사고 후유증처럼 말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두통, 불면증, 근골격계 이상, 출혈, 타박, 가슴 답답증, 소화불량 등 정신과 신체를 망라하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체질이나 상태 사고의 규모에 따라 이 증상들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하나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증상에 시달리곤 한다.

증상에 대한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때때로 이 증상들은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 원인 외에 증상이 발현되는 결정적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을 찾기 어려우니 환자 입장에선 꾀병과도 같다고 여겨지거나 혹은 일시적인 현상일뿐이라며 방치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모든 질환 및 증상은 발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후유증상을 예방하는 최우선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환자분들의 입장에선 간헐적인 증상 발현 혹은 참을 수 있는 정도의 통증 양상만이 나타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할지 그냥 둬도 괜찮을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렵다. 약은 약사에게 병은 의사에게라는 말이 있듯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 의구심이 든다면 면밀한 검사와 함께 의사의 진단을 통한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통상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 마련.

X-ray, MRI와 같은 영상검사와 더불어 문진을 통해 외상 및 내부 장기 등에 관한 손상을 파악하게 된다. 이후 진단 결과를 통해 손상에 대한 치료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증상은 나타나지만 손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원인 모를 통증이 있다면 어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혈은 일상 생활을 비롯해 교통사고와 같이 외부 물리적 충격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혈체 현상을 말한다. 혈액의 성분이 변화해 덩어리화 되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경우 기체나 담습과 같이 신체의 밸런스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어혈은 육안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을뿐더러 정확한 진단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관한 문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어혈제거를 중점으로 한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혈의 제거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한약이나 약침과 같은 약물 요법을 꼽을 수 있다. 성분이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 이나 대사를 증가 시키며 이와 동시에 통증은 완화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를 선정해 주입하게 되는데 한약 요법은 천천히 내 몸에 적용시켜가며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약침 요법은 국소 부위의 통증 완화가 비교적 빠르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더불어 추나요법이나 침 요법 등을 함께 병행해 경락을 뚫어주고 혈액 순환이나 대사량의 증가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수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의사의 진단 아래 환자별 상태 및 체질을 고려하여 처방된다.

교통사고는 비단 오늘 당장의 통증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오늘 아프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일은 아플 수 있는 통증의 잠재력을 가진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이 교통사고 후유증의 위험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발생한다면 가급적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사전에 막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파인카 네트워크 수원 인계동점 교감한의원 고영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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