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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허리디스크를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이유

  • 기사입력 2019.12.16 13: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평택도솔한방병원 김성호 대표원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는 감기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증상이 있다. 기습적인 한파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부상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허리통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기온 저하로 인해 경직된 근육에 갑작스런 움직임이 더해지면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일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잘못된 자세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뚤어진 척추뼈가 지속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벌어진 쪽으로 탈출하면서 척추에 압박을 가해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노화와 함께 퇴행성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와중에 무리한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척추 주변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유발될 수도 있다.

또 하나, 겨울철에는 기침과 재채기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도 허리디스크가 발현될 수 있다.

기침과 재채기는 순간적인 복압상승을 유인하기 때문에 디스크 탈출을 유도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와 노화 외에도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해서도 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고, 비만역시 불어난 체중이 허리에 부담을 주어 척추 변형이 생기면서 디스크가 유발될 수 있다.

겨울철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허리통증이 발생했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심각할 경우 대소변기능저하는 물론, 성기능 저하 혹은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되도록 곧게 앉는 자세를 유지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처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의 운동을 통해 자세 교정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평택도솔한방병원 김성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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