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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 영상통화 사기 및 피싱 위협서 피해자 도와줘

  • 기사입력 2019.12.08 19: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몸캠피씽(영통사기, 영섹사기, 영섹협박, 영통협박, 카톡사기)은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개 타인의 사진을 이용해 남성에게 접근하며 시작되는데, 일부 조직들의 경우 여성들을 직접 채용하는 사례들도 더러 있다.

몸캠피싱은 주로 SNS나 랜덤채팅에서 이뤄지는 범죄로 것처럼 남성에게 접근해 도용한 사진으로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영상으로 녹화해 협박의 소재로 사용한다.

영상의 녹화 전후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피해자에게 보내 설치하도록 만든다. 피의자가 보내는 파일을 피해자가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들이 피의자에게 전송돼 영상통화 사기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후에는 녹화한 동영상과 탈취한 연락처를 이용해 돈을 요구한다. 자신들에게 요구에 따르지 않을 시 SNS나 지인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한다. 피의자의 금품요구에 응하는 피해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추가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카톡/라인)영상통화녹화, 카톡사기, 카톡피싱, 카톡영상녹화 등에 피해를 입어 현재 협박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과거에 피해자들이 모인 곳이 있다. 네이버 카페인 '몸캠피씽 피해자 모임(이하 몸피카)’라는 곳이다.

몸피카 관계자는 “낯선 상대가 보냈거나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를 받는 파일들이 아닌 출처 불명의 실행파일(apk 파일)은 함부로 열람하지 않아야 소중한 개인정보들을 지킬 수 있다”라며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들은 설치하지 않는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또, “만약 피해를 입었을 시에는 전문가를 찾아 APK파일의 분석의뢰를 진행하는 등 영상 유포 차단을 막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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