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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 영상통화사기 몸캠피싱 피해서 벗어날 수 있는 보안수칙 제공

  • 기사입력 2019.12.06 19: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이하 몸피카)는 영상통화사기 ‘몸캠피싱’ 피해자들이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있는 ‘보안수칙’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몸피카의 보안수칙을 활용해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영상통화녹화, 카톡사기, 카톡피싱, 카톡영상녹화 등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몸피카가 보안수칙 제공에 나선 이유는 최근 SNS 상에서 영통사기, 영통협박, 카톡사기 등 몸캠피씽은 불과 몇 년 사이 피해 건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있기 때문이다.

랜덤채팅사기로 불리는 ‘몸캠피씽’은 주로 랜덤채팅이나 SNS 등에서 이뤄지는 이 범죄는 남성들이 주된 피해자로 알려졌다. 협박범들이 여성인 것처럼 남성에게 접근해 음란물이나 도용한 사진으로 남성의 나체나 음란행위를 유도한다.

몸캠피싱 협박범들은 카톡 및 영상통화 과정들을 영상으로 녹화해 협박의 소재로 사용하며, 영상의 녹화 전후로 악성프로그램을 피해자에게 보내 설치하도록 만든다.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정보들이 피의자에게 전송된다.

영상통화 사기를 마친 이후에 녹화한 동영상과 탈취한 연락처를 이용해 돈을 요구한다. 정해준 구좌로 돈을 입금하지 않을 시 SNS나 지인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피의자의 금품요구에 응하는 피해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추가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피카 관계자는 “낯선 상대가 보냈거나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를 받는 파일들이 아닌 출처 불명의 실행파일(apk 파일)은 함부로 열람하지 않아야 소중한 개인정보들을 지킬 수 있다.”라며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들은 설치하지 않는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또, “만약 피해를 입었을 시에는 전문가를 찾아 APK파일의 분석의뢰를 진행하는 등 영상 유포 차단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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