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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덴소. 발레오에 1,860억 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 기사입력 2019.12.05 23: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BMW가 에어컨 부품가격 담합과 관련, 일본 덴소와 프랑스 발레오 등 2개 납품업체를 고소하고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에어컨 부품가격 담합과 관련, 일본 덴소와 프랑스 발레오 등 2개 납품업체를 고소하고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한델스브라트는 BMW가 최근 발레오와 덴소를 상대로 1억4,100만 유로(1,86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2017년 유럽연합(EU)의 경쟁당국이 발레오와 덴소를 포함한 여러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여러 시장에서 카르텔을 운영한 데 대해 총 1억5,500만 유로(2,047억 원)의 벌금을 부과키로 한 결정과 관련이 있다.

유럽위원회가 파악한 냉방 및 엔진 냉각시스템 관련 카르텔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됐다.

관련 부품업체들은 벌금을 10% 인하하는 조건으로 모두 잘못을 인정했다.

이 카르텔은 BMW 외에 폭스바겐, 다임러 산하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스즈키, 닛산, 르노, 재규어 랜드로버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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