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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요실금, 방치하지 말고 제때 관리받는 것이 중요해

  • 기사입력 2019.11.01 08: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도움말: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화장실을 다녀오고도 또가고 싶다거나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서 잠에서 깨기도 하고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어나오기도 한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증상으로 본인이 인지하기도 전에 소변이 배출되는 증상이다.

요실금은 위생적인 문제와 더불어 수치감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어려워지게 한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생식기 구조상 여성이 남성 대비 요도가 짧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장년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데 노화에 의한 방광 및 요도괄약근의 기능적 이상이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절박성, 혼합성으로 나뉜다. 그 중 가장 흔한 복압성 요실금은 30~40%가 절박성 요실금, 과민성 방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절박성 요실금은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 주 증상이며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조금씩 새는 중상을 보이는 복압성 요실금은 수술이 필요하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 중에서 과민성 방광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잔뇨감이나 빈뇨가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요실금을 겪고 있더라도 창피함 때문에 병원을 제때 찾지못하고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을 시행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케겔운동 등의 꾸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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