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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히트 예감 패션 아이템 6선

  • 기사입력 2006.01.03 17:08
  • 기자명 변금주

2006 히트 예감 패션 아이템 6선

새해가 밝았다. 유행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들에겐 올 한 해 유행 경향을 미리 짚어 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그래야 2006년에도 멋쟁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대한민국 넘버원 워킹걸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선정한 '2006 히트 예감 트렌드'를 살짝 엿보자.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 건지를 알아야 자기 나름대로 응용해 볼 수 있을 테니.

1. 하얗게, 섹시하게, 로맨틱하게

2006년 봄.여름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로 '치장'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선 화이트 룩이 무대를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색깔만 화이트가 아니라 소재에서도 면에서부터 실크.레이스.오간자(풍성한 느낌이 나는 반투명의 빳빳한 옷감).시폰까지 다양함을 자랑한다. 특히 온몸에 달라붙는 탄력 소재인 저지를 주목해야 한다. 원피스나 티셔츠에도 흰색 저지 소재가 많이 쓰여 보디 라인을 드러내는 섹시 룩이 유행할 것이다.
 

2. 출퇴근은 스쿠터로

스쿠터가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각광받을 듯하다. 스쿠터가 자가용보다 일단 비용 면에서 훨씬 경제적인 것은 당연한 사실. 특히 집과 회사가 가까운 회사원에겐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출퇴근 수단이다. 이미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클래식 스쿠터 열풍이 불었지만, 올해엔 일부 매니어층의 전유물에서 생활 필수품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3. 남자도 말라야 산다

2006년엔 남편과 남자친구를 좀 더 날씬하게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듯하다. 여성들에게만 적용되는 듯 보였던 마른 체형의 미덕이 곧 남성들에게도 몰아닥칠 것이다. 디올 옴므가 불을 지핀 마른 남성의 물결. 그 밖에도 백화점 남성 매장에 입점한 많은 브랜드의 옷이 마른 남성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멋쟁이 남성이라는 소릴 들으려면 '울룩불룩 근육 맨'보다는 '창백한 남성'이 나을 듯하다.
 

4. 깨끗한 피부와 포니 테일 헤어

피부 표현은 계속해서 내추럴한 톤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화려한 메이크업보다 촉촉하지만 번들거리지 않는 피부 유지에 힘써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부터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영양을 주는 게 필요하다. 헤어스타일은 하나로 질끈 묶는 포니 테일을 추천한다 말 꼬리 모양의 헤어스타일인 포니 테일은 높게 올려 묶든, 여성스러운 컬을 주든, 앞머리 없이 올백으로 묶든 간편하면서도 세련된 헤어스타일 중 하나다.
 
5. 퍼스널 헬스 &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다이어트에도 유행이 있다. 먼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에서 배에 王자를 새기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주류가 바뀌었고, 이어 댄싱 다이어트가 등장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거나 몸매 좋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출연한 다이어트 비디오가 유행하더니 요샌 요가와 필라테스 등으로 단순히 마른 몸매가 아닌 탄력 있게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다이어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그렇다면 2006년엔 어떤 다이어트가 유행할까? 체지방을 낮추고 적당한 탄력으로 몸의 '라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다이어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또 트레이너가 일대일로 관리해 주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6. 액세서리는 큼직하게

패션의 마무리는 역시 가방.신발.주얼리 등의 소품이다. '파리 눈'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렌즈의 선글라스, 멀티 스트랩 구두, 꽃무늬 가방, 골드 액세서리, 겹겹의 큼직한 목걸이 등이 유행을 예감하는 필수 액세서리들이다. 액세서리는 날이 갈수록 크고 화려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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