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춘천 하면 예로부터 청춘의 도시, 여행의 성지로 불려 왔다.

서울이나 수도권 어디에서든 찾아가기 쉬울 뿐 아니라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각종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배낭여행으로 혹은 대학교나 동아리 MT로 춘천 일대를 방문해보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여행지 중 하나다.

각종 드라마의 배경지로도 유명한 남이섬도 춘천에 위치해 있으며, 감성 특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봄봄’ 등의 소설로 유명한 김유정 문학관의 방문도 빼놓지 말자. 구슬프지만 전국민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소양강 처녀’의 배경인 소양강도 춘천 가볼만한곳 중 하나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계절을 막론하고 가족단위 혹은 친구들, 연인과 찾기 좋은 명소이지만 특히 10월부터 시작하는 단풍이 절경이다.

신나는 여행을 즐겼다면 슬슬 몸에 피로도 느껴지고 배도 고파올텐데, 여독을 풀어줄 만한 근사한 춘천 맛집으로는 ‘게먹고회먹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 맛집 추천 리스트에서 항상 이름이 빠지지 않는 곳인데, 국내에서는 비싼 고급 요리라고 인식되는 각종 갑각류 요리를 저렴한 금액대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면 품질을 의심할 수 있겠지만 춘천 ‘게먹고회먹고’의 갑각류들은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직접 잡아 판매하는 방식을 거치기 때문에 중간유통 과정과 마진이 없어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어선 직판 방식을 통한 공급으로 신선도도 높은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 잡히지 않는 일부 랍스터나 킹크랩 등의 경우에는 직수입 방식을 통해 공수하고 있어 합리적인 판매가를 유지할 수 있다.

‘게먹고회먹고’의 매장 앞에는 각종 큼지막한 갑각류가 가득 들어 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 구경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먹고자 하는 갑각류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만족도와 신선도가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인메뉴로는 대게찜, 랍스터찜, 킹크랩찜, 홍게찜을 주문할 수 있는데 물회를 비롯한 각종 모듬회스끼, 새우, 골뱅이, 양파절임, 샐러드, 백김치, 꽁치, 미역국, 튀김, 옥수수콘, 전 등의 13여가지 알찬 스끼다시도 함께 제공된다. 게를 통째로 넣고 끓여낸 게라면도 사이드메뉴로 주문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식탁을 완성해볼 수 있다.

‘게먹고회먹고’는 넓은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자차로 방문해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5%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금액대로 외식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