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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략 나선 팰리세이드의 데뷔 첫 달 성적은?

  • 기사입력 2019.07.03 11:36
  • 최종수정 2019.07.03 11: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부터 팰리세이드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개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부터 팰리세이드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개시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팰리세이드를 지난 5월부터 월 5천대 가량씩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수출물량 배정으로 지난 4월까지 월 6천대 이상씩 팔리던 팰리세이드는 5월 3,743대, 6월 3,127 대등 월 평균 판매량이 3,5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팰리세이드는 미 전역 800여개 현대차 딜러에 전시된 뒤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시장에서의 첫 달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383대에 그쳤다. 아직 미국 전역에서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7월부터는 판매가 본 궤도에 올라서 월 평균 8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지난 달 엘란트라(아반떼)가 1만6,540대, 코나가 6,341대, 싼타페가 1만4,335대, 쏘나타가 8,379대, 투싼이 1만2,825대 등 총 6만4,202대로 전년 동기대비 2%가 증가,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가 33%, 투싼이 13%, 코나가 40%, 벨로스터가 9%가 각각 증가하는 등 SUV 판매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에서 올해는 55%까지 치솟았다.

또 올해 1-6월 누적판매량도 33만3,328 대로 전년 동기의 32만7,786대보다 1.7%가 증가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담당 랜디 파커 (Randy Parker) 부사장은 “지난 6월은 현대 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달이었다”면서 “우리는 주력 SUV 최고급 차량인 팰리세이드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팰리세이드는 미디어 리뷰와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었고 소비자들도 이와 유사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산업경기 둔화에도 불구, 우리는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탁월한 제품 믹스가 소비자의 SUV 선호도와 일치하면서 성장률이 시장을 능가하고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달 0.4% 증가한 5만6,801대,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3.8% 증가한 30만4,844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 토요타는 3.5% 감소한 17만9,305대, 쉐보레는 15% 감소한 14만9,551대, 혼다는 6.2% 줄어든 12만3,953대, 닛산은 15% 감소한 11만3,665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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