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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하체혈액순환 원활해야 하지정맥류 등 혈액순환장애 예방할 수 있어

  • 기사입력 2019.03.25 17: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발목이나 종아리에서 많이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사진) 원장)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간혹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등의 이유로 잠을 자다가 깨어나게 되는 경우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장기간 수면 패턴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그만큼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다리 건강에 크나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리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살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의 이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혈관이 꼬이면서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정맥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도록 역류를 막아주는 반달 모양의 판막이 있다.

판막은 2개가 겹쳐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다리 이상이 발생해 혈관이 압력을 받게 되면 팽창하게 되고 두개의 판막 사이가 점차 벌어지게 된다. 그렇게 판막이 찢어지는 등의 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혈관이 팽창하게 된다.

그로 인해 혈액이 역류를 일으키고 혈관이 꽈배기처럼 꼬이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번 하지정맥류가 나타나면 혈액의 역류로 인해 혈액순환 문제도 생겨나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붓고 상처가 잘 나면서 회복은 잘 되지 않으며 수면 이상을 발생시키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도 나타난다.

다리혈액순환 문제도 나타나게 되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하는데 이는 심장에서 다리의 혈액을 심장까지 끌어올리기가 매우 힘이 들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다리 근육의 도움과 판막의 영향으로 원활하게 심장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면 판막의 이상과 더불어 중력의 힘으로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게 되면 심장의 힘만으로 혈액순환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심장에도 과부하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로 종아리부종 등이 발생하면 정맥류 증상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발목이나 종아리에서 많이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종아리에서 문제가 나타나다가 증상이 진행되면서 점차 허벅지나 사타구니로 이어지게 되고 이것이 통증이나 부종, 저림, 경련, 떨림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증상이 점차 겹쳐지면서 혈액순환장애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심하게는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근육경련이 생기고 종아리통증이나 허벅지통증도 쉽게 생겨난다.

더욱이 유전적인 영향도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가족 중 한 명이 하지정맥류 환자였다면 판막 손상이 쉽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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