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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BMW X5 200만원 인상된 9,790만원...이르면 이달 말 출시

  • 기사입력 2019.01.21 17:24
  • 최종수정 2019.01.21 23: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신형 X5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당초 지난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었던 BMW코리아의 중형 SUV 신형 X5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BMW코리아는 전국 전시장을 통해 신형 X5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BMW코리아 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신형 X5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출고될 예정이나 계약이 많아 인도받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형 X5는 3.0리터 직렬 6기통 싱글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된 30d(최고출력 265마력)와 50d(최고출력 400마력) 등 2개의 디젤모델만 판매되며 가격은 신형 X5의 엔트리 트림인 X5 xDrive 30d xLine이 9,79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200만원 가량 인상됐다.

주력 트림인 X5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는 1억590만원으로 이전모델보다 약 530만원 가량 인상됐으며 X5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은 1억950만원에 책정됐다.

M50d 기본모델은 이전모델보다 60만원 인상된 1억3,860만원, M50d 퍼스트 에디션은 1억3,890만원이다.

지난해 6월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X5는 지난 2013년 3세대를 거쳐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이다.

신형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 뉴 X5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재탄생했다.

BMW SAV 고유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밀한 라인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과 함께 균형미와 당당함을 드러냈으며, 이전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는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X5의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며,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전고는 19mm 늘어난 1,745mm에 달한다(유럽기준).

전면에는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거대한 BMW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끌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리어 라이트 글래스커버는 3차원으로 디자인되어 조각같은 느낌을 더했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기본 적용되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Laserlight)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으며, 시트 포지션을 높이고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최적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40:20: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등받이를 접으면 기본 645리터에서 최대 1,86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분할 개폐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신형 X5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능은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이다. 이 기능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8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경고 기능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차량 조작에 최적화된 새로운 iDrive 시스템도 선보인다. BMW iDrive 7.0 운영체제와 컨트롤 시스템은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정보를 일관된 디자인 하에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및 BMW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 x 3.5인치 사이즈로 더 커진 스크린과 새로운 콘텐츠, 완벽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 X5 M5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싱글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400마력,최대 토크 77.5kg·m를 자랑하며, BMW M 퍼포먼스 모델만의 강력한 출력을 입증한다.

아울러 뉴 X5 xDrive3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싱글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디퍼렌셜 록(Differential lock)을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퍼렌셜 록은 코너에서 안쪽 휠과 바깥쪽 휠의 회전 속도 균등화를억제함으로써, 노면 상태에 가장 적합한 동력을 전달해 험로 탈출 능력을 최대화한다. 뒷차축 디퍼렌셜 록은 M 스포츠 패키지 및 오프로드 패키지에 적용된다.

BMW 뉴 X5는 오프로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새로운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인테그럴액티브 스티어링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옵션)을 BMW X 패밀리 최초로 도입해 극도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BMW코리아는 신형 X5를 출시한 이후 신형 3시리즈를 오는 3월께, 풀사이즈급 SUV X7과 로드스터 Z4 풀체인지 모델을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전기차인 i3 배터리 확장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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