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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기업, 산드라(Sandhar)와 합작으로 인도에 승용차용 부품공장 설립

  • 기사입력 2018.12.04 11:00
  • 최종수정 2018.12.13 15: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광성기업이 인도 산드라 테크놀로지(Sandhar Technologies)와 인도 현지에 조인트벤처를 설립,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를 생산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 좌측부터 산드라 테크놀로지 자얀트 데바르회장,  이해광 주인도 한국대사관 공사, 광성기업 성필호회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용 썬바이저, 글로브박스 등 자동차용 내.외장재 등을 자동차업체에 공급하는 1차 부품밴더인 광성기업(대표 성민수)이 인도 산드라 테크놀로지(Sandhar Technologies)와 인도 현지에 조인트벤처를 설립,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를 생산한다.

인도 더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광성코퍼레이션과 인도 구르가온에 본사를 둔 산드라 테크놀로지와 합작투자, 인도의 승용차 및 SUV용 플라스틱  내장재  부품을 생산, 공급키로 했다.

이 신문은 광성기업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기존 제품 라인의 생산기지 일부를 인도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 사는 또 부품 및 액세서리 생산에 이어 승용차용으로 무게가 가벼운 소재 기술을 현지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가진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성민수 광성기업 대표는 “우리는 현재 자동차용 부품 및 액세서리 약 500여종을 한국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면서 인도와의 첫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유럽과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든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 합작공장에서는 승용 및 SUV용 썬 바이저, 안티 칩핑, 카고 스크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산드라 테크놀로지의 자얀트 데바르(Jayant Davar) 회장은 “인도에서 개발이 어려운 가벼운 소재 및 전기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한국의 유능한 제조수준의 파트너를 통해 인도로 가져오는 것으로,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시설 위치에 대해서는 수출용 항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도 남부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성기업은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회사로 국내에는 충남 당진과 안산공장 및 연구소, 해외에는 미국 앨라배마, 중국은 북경, 강소, 중경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현대.기아, 타타대우상용차 등에 주요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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