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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프리미엄 SUV 랜드로버에 꽂힌 한국인들. 올 판매량 45% 폭증

  • 기사입력 2018.09.28 15:11
  • 최종수정 2018.10.02 11: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코리아가 강력한 라인업을 앞세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랜드로버코리아가 강력한 라인업을 앞세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올 들어 한국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랜드로버 코리아의 올 1~8월 한국시장 판매량은 8,664대로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했다.

이는 랜드로버코리아의 지난해 1~8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7.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랜드로버코리아의 판매량이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강화된 라인업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6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디스커버리를, 같은해 9월엔 중형급 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지난 4월엔 5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벨라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004대, 디스커버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5% 늘어난 4,906대를 기록하는 등 주력 모델들이 힘을 보탰다.

또한 SUV 열풍이 아직도 불고 있는 것도 랜드로버코리아 판매에 영향을 줬다.

특히 재규어랜드로버뿐만 아니라 볼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SUV나 크로스오버를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SUV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SUV를 활성화시킨 것이 주효했다.

이런 추세로 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릴 수 있었다.

랜드로버코리아가 현 기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3년 연속 연간 판매량 1만대 돌파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 연간 판매량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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