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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방치는 절대 금물'. 레이저 치료가 도움

  • 기사입력 2018.08.23 19:23
  • 기자명 박요한 기자
홍조는 방치하면 증상이 커지지만, 치료를 하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사진은 서울 청담동 소재 모즈클리닉)

[M 오토데일리 박요한기자]안면 홍조는 자율신경과 혈관 조절이 균형점을 잃게 되면서 쉽게 붉어지거나 화끈거림이 오래 지속되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양 볼이나 광대뼈, 미간 등의 특정부위가 국소적으로 붉어지는 경우가 많고, 얼굴 전체와 목과 가슴 부위까지 열감과 붉음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안면홍조 질환은 감정변화와 스트레스, 갱년기 증후군, 고온 환경 노출, 추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이를 일시적인 증상으로 가볍게 생각해 방치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증상이 좋아졌다 심해지기를 반복하고, 이를 거듭하면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질환발생 시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형외과 모즈클리닉(서울 청담동 소재) 손승용 대표원장은 “레이저를 활용해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제거하는 치료법이 도움이 된다”며 “이 같은 치료법은 비교적 단기간 내 효과를 볼 수 있어 안면홍조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시술법은 '시너지 H’라는 것으로, 이는 PULSE DYE LASER와 Long pule Nd: YAG 등 두 개의 레이저를 동시에 활용한 안면홍조 치료시술로,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제거해 혈관병변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주위 노화된 콜라겐을 자극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 피부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모공과 잔주름 제거 및 튼 살, 흉터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손원장은 이 같은 방법은 하나의 시술로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원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시술 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시켜야 재발과 증상악화의 위험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뜨거운 목욕탕이나 사우나 찜질방 등을 탖는 것을 자제해야 하며, 커피나 음주, 담배는 멀리해야 하고 스테로이드제 연고의 오남용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한다.

손 대표원장은 “홍조는 방치하면 증상이 커지지만, 치료를 하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며 “홍조가 반복돼 발생하는 경우 빨리 전문 병원을 찾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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