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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조기치료 소홀하면 심각해 질 수 있어

  • 기사입력 2018.08.23 17:38
  • 최종수정 2018.08.23 17:42
  • 기자명 차진재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은 조기 치료에 소홀하면 심각해 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사진은 양산 버드나무 한의원 손인석 원장. 조은숙 원장)  

[M 오토데일리 차 진 재기자] 자동차 증가와 함께 교통사고도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당장 눈에 보이는 부상이 아니어서 제 때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후미 추돌 같은 교통사고의 경우, 갑작스런 충격으로 머리가 심하게 뒤로 젖혀졌다 앞으로 되돌아오는 편타성 손상을 입게 된다.

예기치 못한 강한 충격으로 경추와 허리 등의 근육과 인대, 신경 등에 손상이 생기고 다양한 부위에 통증과 골절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신체가 경직,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다가 수일에서 길게는 한 달 가량 지난 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 만성화돼 어떤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한방치료카 네트워크의 버드나무한의원(경남 양산시 물금 증산 소재) 손인석 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은 눈으로는 알 수 없는 증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신체는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기 때문에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사고 즉시 신속하게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손 원장은 “후유증은 편타성 손상으로 올 수 있는 근육이나 인대 파열이나 관절손상, 디스크 손상 등은 물론 불면증, 전신 피로, 건망증, 두통 등이 동반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나 고질병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속한 치료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또, “진통제나 물리치료 등의 광범위한 치료보다는 사고 상황과 증상 등을 정밀히 진단, 체계적인 치료를 해야만 회복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조기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화로 이어져 1년 이상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교통사고 환자 10명 중 2명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후유증이 자신도 모르게 다발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사고의 경중에 상관없이 약 두 달 정도의 조기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시기를 놓쳐 증상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통증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버드나무한의원 조은숙 원장(한방치료카. 다이오 증산점 )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교통사고 후유증은 어혈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어혈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후유증을 만드는 것”이라며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치료해야 하고 이 외의 증상에 관해서는 적절한 한방치료를 통해 회복시키며, 염좌나 근막통증, 골절 등은 추나요법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편타성 손상으로 인해 전신에 복합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버드나무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종합적인 치료방식을 정하고, 가장 많은 증상이 나타나는 근육이완, 자율신경 안정, 틀어진 골격 등은 추나요법을 통해 직접 통증 부위를 자극해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추나요법 등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사고의 유형과 증상, 체질에 따라 침, 약침, 한약 등과 재활이나 물리치료 등도 꾸준히 해야만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한방치료카 네트워크는 버드나무한의원(원장 손인석, 조은숙)을 포함한 전국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를 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한의원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꾸준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법을 공유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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