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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비기준 미달 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합작사 등 553개 차종 생산중단 명령

  • 기사입력 2018.01.03 10:39
  • 최종수정 2018.01.03 17: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정부가 중국 내에서 시판 되고 있는 차량 중 연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총 533개 차종에 대해 2018년 1월1일부터 생산 중단 명령을 내렸다.

중국 자동차기술서비스센터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승인을 받아 해당 차종의 생산을 1월1일부터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생산 중단 차종 중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 벤츠(Beijing Benz Automotive Co.), 동펑 모터 코퍼레이션, 중국 체리자동차, 폴크스바겐의 합작사 FAW-폴크스바겐, 상하이GM, 아우디를 포함한 다수의 외자계 업체 차량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본격적인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위해 배출가스 제한을 강화하고 신 에너지 차량 (NEVs)의 판매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초에는 신차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전기차에 대한 구매 세금을 면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IIT는 지난 해 9월에는 화석연료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일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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