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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차종 올 출고분 벌써 동났다.

  • 기사입력 2005.12.14 08:57
  • 기자명 이상원

내년 1월부터 특별소비세 환원을 앞두고 신차 계약이 몰리면서 일부 인기차종의 경우, 올 출고분이 벌써 동나는 등 출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까지 계약물량이 무려 4만대에 달하면서 쏘나타와 그랜저, 신형 싼타페, 투싼 등 인기차종의 올 출고분이 벌써 바닥이 났다.
 
이때문에 계약이 늦은 차량구입자들은 차량출고가 특소세가 정상적으로 부과되는 내년으로 늦춰지면서 자동차업체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투싼은 올해 출고분이 13일까지 마감됐고 신형 쏘나타와 신형 그랜저, 신형 싼타페도 이번주 중으로 올 출고계약이 마감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의 최고 인기차종인 스포티지도 지난 5일부로 올 출고분 계약이 이미 마감돼 현재 비선호모델 일부만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쌍용 액티언 등 최근 출시된 일부 신차의 경우도 오는 20일 경이면 올 출고분이 모두 동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출고가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 탄력세율이 적용됐던 특소세가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차종에 따라 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인상되며 등록세 역시 7인승 이상 차량의 경우, 올해의 3.66%에서 내년에는 4.25%로 인상, 평균 20만원 가량 인상되는 등 차량구입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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