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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한 프리미엄 차에 식상했다면 새로운 대안은?

  • 기사입력 2016.03.10 22:55
  • 최종수정 2016.03.14 13: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재규어 신형 XF가 중형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한햇동안 국내에서 팔린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2만대에서 340대가 빠지는 1만9,660 대, BMW 5시리즈는 1만5,924 대, 아우디 A6는 1만2,922 대였다.

이들 3개 차종만 약 4만9천대가 팔렸으니 E클래스와 5시리즈는 강남 쏘나타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때문에 최근에는 좀 더 차별화된 프리미엄 중형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차량을 대체할 새로운 프리미엄 중형차로는 지난 달 출시한 재규어 신형 XF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역동적인 LED 리어 램프가 돋보이는 신형 XF 리어 뷰

영국산 재규어 XF는 재규어만의 독특한 스타일에 최근에는 스포티한 세련미까지 더해지면서 프리미엄 중형차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각광받고 있다.

XF는 재규어 라인업의 핵심 차종으로,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진화했다.

지난 달 23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형 XF는 출시 보름 만에 400여대가 계약되는 등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물량인 1,330 대의 30%에 달하는 것이다. 신형 재규어 XF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혁신적인 제품력에다 경쟁 차종인 E클래스와 5시리즈가 모델 체인지를 앞둔 시점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XF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등장한 신형 XF는 특유의 재규어 혈통을 이어받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는 우아한 디자인이 압권이다.

기존 XF의 경우 지나치게 부드러움을 강조하다 보니 재규어만의 고유한 이미지가 다소 퇴색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신형 XF는 스포티한 감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새로운 감각으로 리디자인됐다.

직관적이며 운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한 센터페시아

잘 다듬어진 보디라인과 탄탄하면서도 생기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캐릭터 라인,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주행을 약속하는 자신감 넘치는 수직그릴과 보닛을 타고 내리는 라인과 F-TYPE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 타입의 특징적인 랩 어라운드 LED 테일 램프는 영국 차의 자존심을 한껏 살렸다.

첨단 공기역학을 통해 갈고 닦은 신형 XF의 매끈한 디자인은 공기를 가르는 듯한 주행성과 뛰어난 연비, 그리고 언제든 박차고 나갈 것 같은 재규어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신형 XF의 실내는 완벽을 목표로 한 또 하나의 작품이다. 최고 품질의 자재로 품위있게 장식, 순수하면서도 여유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XF는 현대적 디자인과 넘치는 자연광.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장인 정신이 잘 어우러져 만들어진 걸작이다.

신형 XF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2인치 터치 스크린과 빠른 응답성의 현대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가이드 등 중요한 정보를 가장 편안한 위치에 표시해 주는 디스플레이도 XF만의 강점이다.

신형 XF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는 경량 본능이다.

신형 XF의 가상 디스플레이

재규어의 첨단 알루미늄 구조를 적용, 동급차종 중 최경량화를 실현해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함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114g/km의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또, 경량 더블 위시 본 프론트 서스펜션과 일체형 링크 리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갖췄고 주행 중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노면 상황이나 운전 스타일에 맞게 차량의 응답력을 조정해 준다.

분명 재규어 신형 XF는 디자인이나 주행성능 등 모든 면에서 벤츠 E클래스나 BMW 5시리즈와는 색다른 맛을 낸다.

너무 흔한 프리미엄 수입차에 식상했다면 새로운 대안으로 재규어 신형 XF를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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