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서민규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이공계 위주로 선발한다.

현대차는 2일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개발부문과 플랜트, 전략지원 등 세개 부문에서 올 상반기 대졸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개별 면담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를 기존 전략지원 부문에서 개발 및 플랜트 부문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턴사원 채용 부문을 확대, 보다 많은 지원자가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작년과 다른 점이다.

현대차는 특히, 지원자들이 편안하게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상시 면담 및 1차 면접 등의 전형에서 자유복장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개발 부문의 경우, 연구개발은 기술경영과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개발, 파이롯트, 구매 및 부품개발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과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다.

또, 전략지원 부문은 상품전략과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분야 등 전체 1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지원서는 2일 13시부터 14일 12시(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은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10일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을 치르고, 해당 전형에 합격한 경우 1차 면접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 이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또, 인턴사원 채용은 2017년 1월 졸업 예정자 혹은 2017년 7월 졸업예정인 대학생을 모집한다. 이 중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 및 석사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3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 할 예정이며,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현대자동차 채용가이드북인 H-Book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