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국산 프리미엄 중형세단 XF가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을 시작한 신형 XF는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모습을 바꾼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그리고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강력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프리미엄 중형 수입차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구입가격 6천만원 대에서 8천만원 대인 국내 프리미엄 수입 중형차시장은 수입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최고 인기모델들이 즐비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재규어 XF는 2.0디젤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이 세그먼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재규어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2,804대로, 이 중 47.4%인 1,330 대를 XF가 차지했을 정도로 XF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모델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때문에 재규어코리아는 이번에 투입되는 신형 XF를 내세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XF는 재규어의 혈통을 이어받은 압도적인 존재감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세련된 차체와 더욱 강력해진 2.0 디젤 등 새로운 엔진 라인업, 그리고 최첨단 사양들을 대거 적용, 역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차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럭셔리한 스타일
잘 다듬어진 보디라인과 생동감 넘치는 주행을 약속하는 자신감 넘치는 수직형 그릴, 보닛에서 그릴로 모아지는 아름다운 캐릭터 라인은 F-TYPE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함께 새롭게 다듬어진 재규어를 잘 표현해 냈다.
첨단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갈고 닦은 신형 XF는 공기를 가르는 듯한 스포티한 스타일로 연비 향상과 함께 CO2 배출량을 대폭 낮췄고 어느 면으로 봐도 힘이 넘친다.
재규어의 신형 XF는 최고 품질의 자재로 실내를 품위 있게 장식했고 순수하면서도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특히, 심장 박동처럼 붉게 빛나는 시작 버튼을 누르면 XF는 마치 깨어나는 재규어처럼 멋진 소리로 포효한다.
손안에 쏙 들어가는 재규어 드라이브(Jaguar Drive) 셀렉터. 그리고 으르렁거리는 엔진음은 걷잡을 수없는 흥분을 솟구치게 한다.
이 같은 흥분은 신형 XF의 뒷좌석으로 이어진다. 동급 최고위 레그 룸을 통해 최고로 안락한 뒷좌석 공간을 느낄 수가 있다.
2.0리터 신형 인제니움 디젤엔진 추가
신형 XF는 국내에는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된 20d 디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0 가솔린,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의 30d,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Sport와 최 상위 모델인 S AWD가 시판된다.
재규어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고효율 엔진으로,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통해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고,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올 뉴 XF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차체 무게를 기존보다 약 190kg 가량 줄였고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했다.
신형 XF에는 인 컨트롤 터치 프로라는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이는 최첨단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혁신적 반응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또, 12.3인치 Full-HD 가상 계기판과 선명한 이미지의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많은 첨단 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재규어코리아는 올 뉴 XF 시판에 맞춰 구매 고객들에게 엔진오일, 오일필터, 앞뒤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 교환 및 차량점검 등에 대한 무상 서비스 주기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40% 할인된 금액으로 5년간 20만km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공급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형 XF는 재규어 맨 들의 타협하지 않는 장인 정신과 그들이 가진 진화된 기술들이 융합돼 만들어진 새로운 모습의 재규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