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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겨냥한 렉서스 신형 RX,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나?

  • 기사입력 2016.02.17 16:58
  • 최종수정 2016.02.18 14: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하이브리드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렉서스 신형 RX가 독일 디젤 SUV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렉서스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력 SUV 신형 RX를 선보였다.

RX는 렉서스의 주력 SUV로,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4세대 모델이다. 렉서스 RX는 1세대인 1998년부터 3세대인 2015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총 210만대가 판매됐다.

RX는 일본에서는 해리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세대 모델부터 프레임타입이 아닌 모노코코 타입의 크로스 오버형 럭셔리 SUV로 개발, 렉서스 브랜드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에 등장한 신형 RX는 ‘RX이면서도 RX 이상의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RX의 길이는 4,890mm로 기존대비 120mm나 길어졌고 휠베이스도 2,790mm로 50mm가 늘었으며 폭은 1,895mm로 10mm가 넓어졌다.

 

신형 RX의 엔진 라인업은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200t)와 3.5리터 V6를 기반으로 한 RX350, RX450h와 RX350 F SPORT , RX450h F SPORT 등 총 5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는 RX350, RX450h가 먼저 들어 온 뒤 200t는 추후에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RX350과 RX450h에는 렉서의 8단 자동변속기가, 2.0 터보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가 장착됐다.

이 가운데 RX 450하이브리드는 3.5 자연흡기 엔진과 배터리가 조합돼 최고출력이 263마력, 트랙션 배터리가 37KWT로 총 파워는 313마력에 달하며 연비는 리터당 9.9km 정도다.

RX 450h의 고성능 F타입은 3.5리터 직분사 6기통 가솔린 엔진(2GR-FXS)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렉서스측은 신형 RX의 연간 한국시장 판매목표 대수는 900대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해(7천956대)와 비슷한 8천대로 설정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사장은 "렉서스의 가장 핵심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며,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배려해 최고의 만족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렉서스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판매 및 서비스 방식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서스는 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경쟁 디젤 차량 대비 낮은 가격대를 책정,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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