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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3월 공개, 6월 판매 “한국은 뉴 럭셔리 핵심 시장”

아·태 지역 담당 라스 다니엘손 수석 부사장 방한

  • 기사입력 2016.01.31 18:29
  • 최종수정 2016.02.02 09:3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볼보자동차가 올해 출시할 XC90과 신형 S90을 앞세워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형 세단 S80의 세계 3대 시장 가운데 하나로 한국에서 볼보자동차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 라스 다니엘손 수석 부사장

 29일 볼보자동차그룹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라스 다니엘손 수석 부사장은 일산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다.

 라스 다니엘손 부사장은 “한국에서 볼보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55%와 42%의 뛰어난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세단 S80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판매량으로 세계 3위 수준”이라며 “볼보그룹은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신기술에 민감한 소비자를 갖춰 키 마켓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볼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간 글로벌 판매 80만대를 위해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2배는 성장해야하기 때문에 한국은 특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라스 다니엘손 볼보자동차 수석 부사장, 야리 코호넨 볼보자동차 부사장,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를 위해 올해 대형 SUV XC90을 출시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XC90은 올해 3월 미디어에 사전 공개하고 정식 판매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본사로부터 충분한 물량 공급을 약속받아 판매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XC90은 볼보자동차 최초의 SPA 플랫폼을 적용한 차로 올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SUV로 선정됐고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 볼보자동차 XC90 PHEV

 전 세계에서는 3만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고 현재까지 약 4만대가 판매됐으며 8만대 가량의 주문이 들어온 상태다. 라스 다니엘손 부사장은 “3년 뒤인 2019년에는 올뉴 XC90과 함께하는 다른 제품들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것이며 보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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