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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정부, 르노 본사 압수수색…장중 주가 28.6% 폭락

  • 기사입력 2016.01.15 07:50
  • 최종수정 2016.01.15 15:42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프랑스 경제부 산하 경쟁·소비·부정방지국(DGCCRF)이 르노자동차 본사 및 공장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랑스 정부 조사와 관련해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며, 르노의 주가는 장중 28.6%나 폭락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제부 산하 경쟁·소비·부정방지국이 지난주 르노 본사 및 공장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르노 측은 “공장 시설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며 컴퓨터 등 압수수색 사실을 시인했다.
 
일부 언론 및 주식 시장을 통해 ‘독일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르노도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며, 14일 한때 르노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8.6%나 급락했다. 
 
이에 르노는 “프랑스 환경부에서 실시한 디젤 엔진 실험 결과 소프트웨어 조작은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14일 주가 역시 오후 회복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0.3% 하락한 채 마감했다. 
 
앞서 폭스바겐의 경우 배출가스 조작 사태 여파로 지난해 10월 주당 170유로에 달하던 주가가 92.3유로까지 폭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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