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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트림별 가격 확정, 2438만원~최고 3303만원까지

개별소비세, 교육세 면제 혜택에 환경부 100만원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최대 230만원 내려가

  • 기사입력 2016.01.13 17:10
  • 최종수정 2016.01.14 10:4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14일 공식 출시하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가격이 확정됐다. 가장 낮은 트림이 2438만원으로 정부의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2295만원이 된다. 여기에 환경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100만원을 추가하면 실제 구입가격은 2195만원부터 시작한다.

▲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가격표에 따르면 세제효과를 적용하기 전 가격은 2428만원~2898만원까지다. 여기에 최고급 모델은 썬루프(45만원), 인포테인먼트패키지(85만원), 스파트후측방경보+패들램프(45만원), 패신저패키지(30만원), 프리미엄 패키지(40만원), 세이프티패키지2(160만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최고 가격은 세제혜택을 고려하기 전에 3303만원까지 올라간다. 정부의 혜택은 차량 총 구매가격에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130만원 한도까지 감면하는 것으로 옵션 선택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아이오닉의 확정 가격은 7일 미디어 사전공개 행사에서 밝힌 가격대 2290만원~2780만원보다 최저 가격은 약 5만원 늘어났고 최고 가격은 25만원 정도 내려갔다.

 아이오닉의 가격 책정은 국내 판매중인 유일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토요타 프리우스의 3140만원(세제혜택 전)을 고려한 설정으로 보인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의 가격표 / 자료=현대자동차

 토요타자동차는 올해 3월 신형 프리우스의 발표를 앞두고 작년부터 약 300만원의 주유권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실제 구입 가격은 세제혜택과 환경부 보조금을 모두 포함하면 아이오닉의 중간 트림과 비슷한 가격까지 내려간다.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개발한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다. 1.6리터 GDI 가솔린 엔진과 32kW의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며 6단 DCT 변속기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리튬이온을 사용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했으며 향후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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