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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만큼 지능화된 비즈니스 세단, 벤츠 신형 E클래스 첫 공개

  • 기사입력 2016.01.11 22:19
  • 최종수정 2016.01.12 15: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2016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독일 고급차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11일 미국에서 개막되는 2016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E클래스는 10세대 모델로,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을 주제로 개발됐다. 신차는 세미 자동 운전 기능인 '액티브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를 비롯해 많은 첨단장치가 탑재됐다.

신형 E클래스의 외관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쿠페와 같은 부드러움과 강력한 이미지를 겸비해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신형 E클래스 차체 크기는 길이가 기존대비 43mm 길어진 4923mm이며, 휠베이스는 65mm 늘어난 2939mm로 외관 및 실내공간이 훨씬 커졌다.

실내는 대시보드 중앙에 12.3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에는 세계 최초 터치 센서 방식의 컨트롤 스위치가 적용됐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쥔 채, 손가락으로 터치만 해도 모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 할 수 있는 장치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E200의 경우 배기량 1991cc급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9G 트로닉이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7.7초이며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7km 정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 투입으로 BMW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벤츠 E클래스의 라이벌 모델인 BMW 신형 5시리즈는 빠르면 올해 연말, 늦으면 내년 초에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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