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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볼 수 없는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하반기 美서 출시

  • 기사입력 2016.01.08 09:46
  • 최종수정 2016.01.11 08: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올 하반기에 준중형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컴팩트 세단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모델을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GM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2016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크루즈 해치백 모델을 처음 선보인 뒤, 올 가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크루즈 해치백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된 신형 크루즈 세단을 베이스로 개발한 5도어 해치백 모델로, 주로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현재 이전 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어 이번에 출시되는 크루즈 해치백 모델의 판매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2세대 크루즈 세단의 생산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형 크루즈 해치백 모델은 높은 루프와 스포츠 테일 램프 및 리프트 게이트 상단에 통합된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되며 스타트 스톱 기능과 파워 스티어링,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되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차선이탈 경보장치와 리어 크로스 트래픽 경고기능,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주차센서 기능이 옵션사양으로 장착된다.

크루즈 해치백은 세단에 적용되는 L과 LS, LT, 프리미어 등 4개 트림 중 LT와 프리미어 등 2개 트림만 출시된다.

때문에 세단에 비해 구입가격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의 소형 해치백시장은 전년대비 9%가 성장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량이 22만6602대로 전년대비 17%가 감소, 현대 엘란트라에 이어 전 차종 17위를 기록했으며 GM은 해치백모델 투입으로 컴팩트 세단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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