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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친환경車 판매 폭증

  • 기사입력 2005.12.09 06:05
  • 기자명 변금주

스웨덴 자동차 시장에 친환경자동차 열풍이 불고 있다고 스웨덴 자동차협회 Bil Sweden이 밝혔다.

지속적인 경제호황으로 스웨덴의 신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억제키 위해 개발된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스웨덴 자동차협회인 Bil Sweden이 최근 발표한 '2005년 11월 스웨덴의 신차등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1월 중 스웨덴에서 신규 등록된 승용차 수는 총 2만4천617대로 전년동기의 2만3천676대에 비해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11월 중 스웨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량은 총 1천796대로 전년 동기의 760대에 비해 무려 13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올해 1~11월까지 11개월 동안 판매된 친환경차량은 총 1만1천472대로 전년 동기대비 8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현재 친환경차량의 자동차시장 점유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1월 중 친환경차량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3.2%에 비해 4% 이상 늘어난 7.3%를 기록했으며, 올해 1~11월 중 친환경차량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2%가 증가한 4.6%를 기록했다.

현재 스웨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차량의 연료타입은 전기와 가스, 에탄올, 하이브리드 등이 있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량은 에탄올 차량인 포드 포커스 플렉스연료(Flexifuel)차로 총 4천770대가 판매됐고, 2위는 올 가을부터 출시된 사브 9-5 BioPower, 3위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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