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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플래그쉽 SUV 동반 판매 중단…모하비, 내년 2월 ‘유로6’로 부활

  • 기사입력 2015.12.01 21:21
  • 최종수정 2015.12.02 20: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지 못해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SUV인 베라크루즈와 모하비가 지난 달부터 동시에 판매가 중단됐다.

두 모델 모두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현대 베라크루즈는 완전히 생산이 중단된 반면, 모하비는 오는 2016년 2월 께 ‘유로6’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0월 314대가 판매됐던 베라크루즈는 유로5 모델 판매가 종료되는 지난 달 마지막 14대가 팔리면서 2006년 1세대 출시 이후 1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가 현대차의 플래그쉽 SUV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어 베라크루즈 신형 모델을 내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라크루즈의 올해 전체 판매량은 2949대로 전년동기의 4413대보다 33.2%가 감소했다.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SUV인 모하비도 지난 10월 4대 판매를 마지막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모하비는 '유로6' 대응이 늦어지면서 지난 9월부터 화성공장에서의 생산이 중단됐다. 유로6 모델은 내년 2월 께 출시될 예정이어서 12월과 내년 1월 두 달 동안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모하비의 1-10월 판매량은 8673대로 전년 동기대비 11.6%가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유로6' 대응과 함께 내.외관을 완전히 바꾸고 첨단 기능들을 대거 장착한 풀체인지 모델에 버금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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