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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 기사입력 2015.11.24 23:33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정홍원 기념사업 위원장의 기념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사, 기념 영상 상영,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회고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정홍원 기념사업위원장은 “아산은 전후 황무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처음부터 중후장대형 생산기업으로 사업을 펼쳤고, 가장 먼저 해외시장을 개척한 한국 경제의 선구자였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불굴의 도전을 계속해 온 아산의 의지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좌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주영 회장이야말로 ‘대한민국 1세대 벤처기업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정주영 회장의 불꽃 튀는 창의력과 끝없는 모험적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결국 성취해 내는 개척정신은 오늘날 디지털시대, 벤처시대에도 여전히 통하는 진리”라고 정 명예회장을 추억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선친께서 이루신 필생의 업적들을 되돌아 보니 다시 한번 깊은 감회와 더불어 무한한 존경과 그리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저희 자손들은 선친의 뜻과 가르침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 위원회 측은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아산의 도전과 창의 정신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 청년 및 기업가들이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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