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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업계 최초 ‘탄소섬유 후드’ 양산…캐딜락 ATS-V·CTS-V 적용

  • 기사입력 2015.11.20 15:02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혁신적인 경량 부품들이 GM 캐딜락의 신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마그나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양산한 탄소섬유 후드는 캐딜락의 신형 ATS-V 모델과 CTS-V 모델에 각각 적용된다. 그동안 루프, 트렁크 리드, 휠, 차체 일부 등에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된 적은 있지만, 후드 일체를 탄소섬유로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섬유 후드는 기존 알루미늄 후드보다 27%, 스틸 후드보다 72% 이상의 무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어 GM과 공동 개발한 알루미늄 트랜스미션 오일 팬이 캐딜락 신형 CT6 세단에 적용된다. 이는 기존 스틸 제품 대비 60%의 무게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신차 설계 단계부터 GM과 긴밀합 협력을 바탕으로, 허용 공간 범위 내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최적의 성형 및 생산이 가능하다.
 
캐딜락 CT6는 마그나가 생산한 총 13개의 고압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차체 부품이 장착된다. 최신 첨단 차체 구조 기술 중 하나로, 13개 부품 중 하나인 프론트 바디 힌지 필러는 35개의 부품 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약 20%의 부품 절감을 이뤄냈다.
 
마그나 최고기술책임자(CTO) 스와미 코타기리는 “마그나는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하고, 가벼운 제품과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캐딜락을 포함한 우리 고객에게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이고 적절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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