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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2.0 모델 출시, 美와 동일한 안전사양 더해

  • 기사입력 2015.11.15 10:40
  • 최종수정 2015.11.16 11:0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차 아반떼에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올린 ‘아반떼 2.0 CVVL’을 출시했다. 미국 수출용과 동일한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2.0 CVVT를 추가했다. 지난 9월 ‘수퍼 노멀’ 아반떼 출시에서는 1.6리터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선보였으며 2.0 모델 추가로 구형 아반떼와 동일한 배기량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2.0 CVVT 모델의 주요 타겟은 미국 시장이다. 큰 배기량에 거부감이 없는 미국에서 아반떼의 주력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2.0 CVVT는 최고출력 149마력(ps)과 최대토크 18.2kg.m로 여유 있는 주행 성능을 갖췄고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2.8km/l다. 

 주력 시장을 미국으로 설정한 만큼 현지의 충돌테스트도 대비했다. 현대차는 하이테크 패키지에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를 적용해 IIHS의 충돌테스트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차선을 인식해 경고하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와 ‘스마트 하이빔(HBA)’ 등 중형차에 적용하던 옵션을 추가했다.

 아반떼 2.0 CVVL 모델은 쏘나타 등의 하이브리드에 적용하던 엣킨슨 사이클 엔진을 사용해 연료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아반떼 1.6 가솔린 모델의 프리미엄급과 비슷하게 배치했다. 기본 모델은 1934만원이며 프리미엄은 225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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