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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세일즈 마케팅총괄사장, S클래스에 강한 자신감... 디젤 배기가스 조작, BMW와는 무관

  • 기사입력 2015.10.14 23:56
  • 최종수정 2015.10.15 16:44
  • 기자명 오토데일리
이언 로버트슨 BMW 세일즈 마케팅 총괄사장이 뉴 7시리즈 한국시장 발표회에 참석,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14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가진 신형 7시리즈의 한국시장 런칭 행사에 참석한 이언 로버트슨 BMW 세일즈 마케팅 총괄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가 BMW 7시리즈에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 대응 전략을 묻는 질문에 “7시리즈는 성공한 5세대에 이어 6세대에서도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근의 판매율 변화는 모델체인지 기간에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경향으로, 7시리즈가 새로운 모델이 나온 만큼 새로운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BMW 7시리즈의 팬 층도 굉장히 두텁고 7시리즈 애호가들도 많다.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주기에 따라 1등 브랜드는 변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형 7시리즈는 현재 1천여대 가량 계약돼 있는 반면, S클래스는 여전히 월 평균 2500여대 가량의 출고 대기물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로버트슨사장 바램처럼 7시리즈가 S클래스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는 특히 신형 7시리즈에 한국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사양들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즉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뒷좌석의 안락함에 대한 요구가 높아 훨씬 더 편안하고 안락한 뒷좌석 공간을 마련했고, 뒷좌석에도 태블릿을 특별히 마련하는 등 각종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했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사장은 한국은 BMW 7시리즈의 4번째로 큰 매우 중요한 마켓이며 한국의 소비자들을 위해 7시리즈 엑설런트 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7시리즈 고객만을 전담하는 콜센터와 7시리즈 전문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한국의 고객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로버트슨사장은 이와 관련한 많은 의견들이 독일 본사로 전달됐고, 이러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딩에 본사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형 7시리즈에는 삼성그룹의 기술력이 다수 들어갔다며 삼성과의 다양한 협력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과의 다른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는 언급을 회피했다. 다만 삼성은 부품공급의 훌륭한 파트너이며 BMW 골프 토너먼트나 모터스포츠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디젤엔진 파문과 관련해서는 BMW는 각 국가마다 인증 테스트에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BMW는 배기가스에는 문제점이 없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올 4분기가 BMW에게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하이라이트인 뉴 7시리즈가 오는 24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고 뉴 X1과 뉴 미니 클럽맨도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뉴 7시리즈의 전 세계 미디어 런칭 행사 결과 매우 호응이 좋고 전기차 i3와 플러그인 HV i8도 반응이 좋다면서 내년에도 여러 모델들이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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