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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프리미엄 리무진 승합차시대 개막 ‘현대 쏠라티’ 14일 출시

  • 기사입력 2015.10.08 10:05
  • 최종수정 2015.10.10 21: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리무진 승합차 쏠라티가 오는 14일 본격 출시된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오는 14일 전주공장에서 쏠라티 1호차 출고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쏠라티는 14-16인승 고급 라무진 승합차로, 밴모델과 함께 개발됐으나 국내에는 승합모델이 우선 출시된 뒤 내년 말 께 밴 모델이 합류할 예정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약 600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주공장의 월 평균 공급능력이 200여대에 불과해 차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쏠라티는 시판가격이 5560만원에서 6100만원에 달하는 고급 리무진으로 기업의 VIP 의전용, 연예기획사 업무용, 앰뷸런스, 장거리용 고급택시 등으로 용도로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쏠라티는 1인 승차시에도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상용차종이어서 골프장의 단체이용 차량이나 국내를 많이 찾는 요커 수송용 고급택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가 14일 첫 국산 프리미엄 리무진 승합차 쏠라티의 판매를 개시한다.

그러나 전 모델에 수동변속기가 장착, 수동 조작이 어려운 고객은 운전을 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는 글로벌시장, 특히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차종이기 때문에 터키에서 생산하는 H350 등 전 모델에 수동변속기가 장착됐다”며 “자동변속기를 선호하는 국내사정을 감안, 자동변속기 모델도 내년 말 께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쏠라티는 길이 6195㎜, 넓이 2038㎜, 높이 2700㎜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0kg.m 2.5 CRDi 디젤 엔진이 탑재된 최고급 승합 리무진이다.

시판가격은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스탠다드 14인승이 5528만원, 15인승이 5619만원이며 여기에는 중문 전동스텝과 글로브 박스, 자동환풍기, 리어스탑 램프,열선 전동식 아웃 사이드 미러, 후방주차보조시스템(RPAS), 운전석. 승객석 에어컨, 연료연소식 무시동히터(프리히터)가 기본적으로 적용됐으며 운전석. 동반자석 에어백은 옵션으로 40만원이 추가된다.

또 고급형인 디럭스 14인승은 5695만원, 15인승은 5732만원, 16인승은 5763만원, 14인승은 5890만원이다.

 

최고급 모델인 럭셔리 15인승은 5927만원으로 여기에 후방카메라와 네비게이션, 차선이탈경보장치, 연비팩으로 구성된 패키지(172만원)을 추가하면 전체 구입가격이 6099만원에 달한다.

 유럽전략형 모델인 H350은 지난 4월부터 터키공장에서 양산을 시작, 이미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H350은 연간 40만대에 달하는 독일 등 유럽 8개국으로 수출, 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짓 등과 승합리무진 시장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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